(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샥즈(SHOKZ)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최신 오픈형 오디오 제품 2종을 발표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CES 2025에서 처음 공개된 ‘오픈핏 2(OpenFit 2)’는 프리미엄 완전 무선 오픈형 이어폰으로, 샥즈의 최신 ‘듀얼 부스트(DualBoost)’ 기술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사운드 성능을 자랑한다. 초대형 저주파 드라이버와 고주파 드라이버로 구성된 두 개의 독립 스피커를 통해 풍부한 저음과 선명한 중고음을 모두 구현하며, 음악 속 섬세한 디테일까지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Shokz OpenBass 2.0 기술로 저주파 진동을 귀로 직접 전달해 생동감 넘치는 오디오 경험을 선사하며, 물리 버튼과 터치 컨트롤을 결합한 업그레이드된 제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귀의 곡선을 고려한 디자인과 유연한 니켈-티타늄 합금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밀착되는 착용감을 제공하며, 9.4g의 초경량 설계로 일상, 여가, 업무 등 다양한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CES 2025 현장에서 함께 공개된 ‘오픈밋(OpenMeet)’은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하이브리드 골전도 헤드셋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설계와 선명한 음질이 특징이다. 기존 헤드셋의 단점으로 지목됐던 불편하고 답답한 착용감, 음질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도 쾌적한 연결성과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퀼컴(Qualcomm)의 cVc 소음 감소 기술이 적용된 고급 듀얼 마이크 시스템을 채택한 오픈밋은 주변 소음을 최대 98.6%까지 줄여,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전달 가능하다. 퀼컴 기반의 11mm x 18mm 커스텀 스피커와 4개의 파워 앰프는 깊이 있고 생생한 음질을 구현하며, 전용 음소거 버튼과 LED 표시등은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샥즈 관계자는 “CES 혁신상 수상은 전문 헤드셋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겠다는 샥즈의 도전과 열정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항상 사용자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며, 한층 진보된 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오디오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핏 2’는 2025년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세부 출시 일정과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