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라이카(Leica)가 43mm 렌즈를 장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Q3 43'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처음 선보인 Q 시리즈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가진 컴팩트한 풀프레임 카메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라이카 Q3 43’은 ‘라이카 Q3’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Q 시리즈의 3세대 모델로, 28mm였던 기존 초점 거리 대신 43mm 렌즈를 탑재해 한층 더 향상된 성능과 새로운 촬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카 Q3 43의 가장 큰 특징은 특수 개발된 렌즈 ‘APO-주미크론 43mm f/2 ASPH.’의 장착이다. 이 렌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라이카의 APO 렌즈 계열에 속하며, 43mm 고정 초점 거리로 사람의 시각과 유사한 자연스럽고 왜곡 없는 화각을 구현한다. 특히 야외 촬영과 인물 촬영에 적합하며, 최대 개방 조리개 f/2에서는 피사체와 배경을 부드럽게 분리해 매력적인 보케 효과를 만들어낸다. 또한 접사 모드를 통해 근거리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며, 뛰어난 ISO 성능을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짧은 노출 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어 일관된 촬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라이카 Q3 43은 7개의 비구면 렌즈군으로 이루어진 색수차 보정 렌즈 구조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디자인,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또한, 어떤 조명에서도 선명하고 높은 콘트라스트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해상도는 6,000만, 3,600만, 1,800만 화소로 선택할 수 있다. ISO 범위는 50부터 100,000까지 지원되며, 빠르고 정밀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과 틸트형 3인치 고해상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어 유연한 촬영 경험을 선사한다.
고해상도 576만 OLED 뷰파인더와 틸트형 터치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최고 6천만 화소의 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43mm, 60mm, 75mm, 90mm, 120mm, 150mm의 다양한 초점 거리를 제공해 다채로운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다양한 초점 거리에서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라이카 Q3와 동일한 동영상 기능이 탑재된 Q3 43은 최대 8K 해상도와 다양한 영상 코덱을 지원하며, USB-C와 HDMI로 짐벌, 마이크, 외장 배터리와 외장 디스플레이 및 레코더를 연결할 수 있어 동영상 콘텐츠 제작 범위를 확장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라이카 Q3 43은 기존 Q 시리즈와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준다. 클래식한 블랙 바디에 새로운 회색 가죽을 더해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더했으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라이카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다양한 액세서리도 지원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킬 예정이다. 라이카 포토스(Leica FOTOS) 앱과의 원활한 연동 기능도 돋보인다. 이 앱을 통해 사용자는 촬영한 이미지를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빠르게 전송할 수 있으며, 다양한 라이카 필터(이하 라이카 룩, Leica Looks)를 활용해 카메라에서 바로 이미지를 다채롭게 편집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룩 ‘라이카 크롬(Leica Chrome)’을 통해 아날로그 필름의 감성 재현도 가능하다.
라이카 관계자는 "Q3 43은 Q 시리즈의 혁신을 집약한 제품으로, APO 렌즈와 43mm의 매력으로 야외와 인물 촬영을 포함한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사용자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이카 Q3 43’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라이카 카메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