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스트라 쿠카 75 QLED 퀀텀 사운드: 화면과 음향 모두 쨍하게, 최강 가성비 갖춘 실속파 TV 선명한 색감 자랑하는 QLED+ 패널과 강력한 50W 스피커, 최신 구글OS로 편리함 자랑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일반적인 TV와 다르게 화면 사이즈가 70인치에서 80인치 이상 넘는 대형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레 고민하는 것이 바로 사운드바 구매다. 거대한 화면으로 영화나 게임을 즐기며 풍성한 사운드를 경함하고픈 이유에서다. 오늘 소개할 이스트라 쿠카 75 QLED 퀀텀 사운드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다재다능한 TV다. 제품을 며칠간 사용해보며 어떤 매력을 가졌는지 확인해봤다.

■ 선명한 QLED+ 패널과 50W 출력으로 즐기는 영화와 게임, “눈과 귀가 즐겁다”

신제품 2024년형 쿠카 75 QLED 퀀텀 사운드 TV는 이름에서 보듯 강력한 50W 출력을 자랑하는 쿠카 웨이브 슈퍼 사운드 스피커가 내장됐다. TV 뒷면 하단에는 마치 사운드바를 안에 넣은 것처럼 불룩한 형태가 눈에 띈다. 이 안에는 4개의 엑스트라 트위터 유닛, 2개의 서브우퍼가 자리하고 있다. TV 옆면에는 우퍼가 드러나 보인다. TV 뒷면 상단에는 20W 출력을 내는 원형의 메인우퍼가 자리했다. 돌비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만큼 사실감 넘치는 입체적인 음향을 선사해 영화나 게임을 즐길 때 큰 만족감을 누릴 수 있었다. 총격전이나 폭발음이 터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무비부터 아이돌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보면 많은 이들이 TV에서 화질만 아니라 사운드도 꼭 체크해봐야 할 부분임을 느낄 수 있다.

사운드를 이만큼 강조했지만 TV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화질이다. 이스트라 쿠카 75 QLED 퀀텀 사운드는 생생한 컬러를 구현하는 쿠카 에코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 패널을 탑재한 제품이다. 또한 카멜레온 익스트림 3.0 AI 화질 엔진을 적용해 저해상도 이미지를 복원해 화질 향상을 보여주며, 노이즈 감소, 엘리어싱 제거 등 기능으로 우수한 화면 품질을 선사한다. 또한 리얼 144Hz 주사율 지원과 화면 찢어짐 현상을 막는 VRR(variable refresh rate) HDMI 2.1을 지원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마이크로소프트 Xbox와 같은 콘솔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쓰임새 좋은 리모컨과 구글OS의 궁합

이번 TV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체감된 부분이 있다면 리모컨이다. 이 제품은 CA73 쿼드-코어 1.5GHz, 3GB DDR4 RAM, 32GB EMMC를 구현하는 최신 MT9617 프로세서 탑재로 일반적인 TV 제품 대비 약 50%의 CPU 성능과 데이터 전송 속도 향상을 이뤘다. 리모컨 조작을 통해 구글OS가 탑재된 메인 메뉴,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 항목 이동 버튼을 연타해보면 빠릿빠릿한 작동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답답함을 주지 않아 정말 만족스러웠다.

해당 제품에 내장된 최신 구글 OS는 대표적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OTT 서비스 앱을 정식을 지원하며, AI 기술을 통해 나에게 맞는 콘텐츠도 추천해준다. 평소 OTT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실제로 콘텐츠를 즐기는 시간보다 무엇을 볼지 고르는 시간이 더 길어지는 아이러니한 경험을 자주 하는데, 이럴 때 AI 추천을 활용하면 좋다. 또한 리모컨에 내장된 데일리 키 커스텀 기능을 활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TV 내 기능이나 앱을 십자 키 네 방향에 입맛대로 단축키 적용을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 벽걸이보다 아름다운 스탠드, 인피니티 스크린 디자인도 빛나

이스트라 쿠카 75 QLED 퀀텀 사운드는 베젤 크기를 거의 느끼기 힘든 인피니티 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런 덕분에 마치 거실에 탁 트인 창처럼 시원한 시야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메탈 소재를 사용한 제품 외장과 스탠드 디자인은 어느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도 가장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해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될 만큼 만족스럽다. 이 제품은 온라인 기준으로 약 120만 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스트라는 자사의 프리미엄 TV 제품군인 쿠카 라인업을 한정으로 무상 AS기간 5년, 유상 AS 기간 5년을 더해 총 10년을 제공하는 만큼 AS 불편에 대한 우려도 덜었다. 대기업 제품 대비 매력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감안하면 충분히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는 TV라고 정리할 수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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