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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찾아요···당근, 우리동네 '분실물 센터' 역할 해내

최근 1년간 게재된 분실·실종 관련 게시물 약 17만 건···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해

당근의 우리동네 '24시간 분실물 센터' 게시판 (사진=당근)

(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당근은 동네생활 ‘분실/실종’ 게시판에 분실물⋅습득물에 대한 정보가 수시로 공유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분실물 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동네생활 탭 상단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분실/실종’ 게시판은 지역 주민들이 분실⋅습득한 물건이나 실종된 반려동물 관련 게시물이 한데 모여있는 곳으로, 분실물⋅습득물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이 매우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최근 1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당근 동네생활의 ‘분실/실종’ 게시판에 등록된 게시물은 약 17만 건에 달했다.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한 수치로, 잃어버린 물건이나 반려동물을 찾기 위해 당근을 찾는 이용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1년간 가장 많이 올라온 게시글은 ‘강아지’를 찾는 글이었다. 견종으로는 진돗개, 푸들, 말티즈, 포메라니안, 시바견 순으로 많이 언급됐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찾는 사례가 빈번했고, 외출할 때 필수로 챙기는 부피가 작은 생활용품들을 쉽게 분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시글 건수 기준, ▲강아지 ▲지갑 에어팟 고양이 차 키 아이폰 카드 가방 애플워치 갤럭시버즈 순으로 많이 집계됐다.

동네생활 ‘분실/실종’ 게시판에서는 분실물⋅습득물에 대한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잃어버린 소중한 무언가를 찾거나 찾아주는 미담 사례가 속출하면서 따뜻한 지역 커뮤니티 문화가 자연스레 확산되고 있다.

유상아 당근 동네생활 팀장은 “분실물을 찾기 위해 당근 동네생활 ‘분실/실종’ 게시판을 찾는 이용자들이 매년 늘고 있다”며 “실제로 잃어버린 물건이나 실종된 반려동물, 가족을 찾는 훈훈한 사연들이 전해지면서 이웃들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네생활을 이웃 간의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 내는 지역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