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프닝 리셉션에 성립 작가 라이브 드로잉···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서 확인 가능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청담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서 작가 성립의 개인전 ‘OPACITY’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약 3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성립 작가의 개인전으로, 연필, 펜, 목탄 등 단색의 도구를 사용해 작품을 그리는 성립 작가의 수십 장의 노트와 그로부터 파생된 드로잉 작품 다수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드로잉이라는 방법론을 통해 전시장에 설치된 작품들 너머에 있는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하나의 작품과 전시가 완성되기까지 축적된 작가의 수 없는 고민들과 내재된 생각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가 처음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이 전시돼 눈길을 모은다. 노트와 사진은 작가에게 그림을 그리기 위한 작업의 원천으로, 드로잉을 기반으로 한 영상작업과 전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작가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형태의 영상이 공개돼 그간 노출되지 않았던 작가의 사적인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성립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국내외 유수의 기업, 뮤지션 등과도 협업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선 하나로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는 성립 작가의 이번 작품에는 작가의 시간과 고민이 녹아져 있다”며 “이번 전시는 그간 노출되지 않았던 성립 작가의 조금은 사적인 이야기가 담긴 사진과 일상을 기록한 영상물이 공개되는 만큼 관람객들에 더욱 특별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