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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창립 110주년 맞아 몬터레이 카 위크 참여···신차 '발러' 북미 시장 첫선

애스턴마틴 전용 클럽하우스서 최신 VR 기술 활용해 발할라 및 자사 모델 공개

애스턴마틴이 창립 110주년을 맞아 몬터레이 카 위크에 참여한다. (사진=애스턴마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애스턴마틴이 창립 110주년을 맞이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시행되는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행사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페블비치(Pebble Beach)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스포츠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출시한 ‘발러(Valour)’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발러는 스포츠카 중 유일하게 프론트 엔진 V12와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자동차 애호가들을 만족시키며 최고 수준의 스펙을 자랑한다. 이 스페셜 에디션은 오는 18일에 열리는 모터스포츠 행사인 더 퀘일(The Quail)을 위해 사용될 애스턴마틴 전용 클럽하우스인 애스턴마틴 클럽 1913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새로 공개하는 신규 모델과 DBX707도 해당 장소에서 전시되다 페블비치로 이동될 계획이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Pebble Beach Golf Links) 18번 페어웨이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동차 행사인 몬터레이 카 위크를 위해 스틸워터 코브(Stillwater Cove)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애스턴마틴 클럽 1913을 게스트들의 숙박 장소로 특별히 제공한다. 이렇듯 호화로운 환대와 함께 해당 클럽하우스에선 발러, DB12, DBX707, F1 경주차 AMR23과 같은 애스턴마틴 신규 모델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애스턴마틴 클럽 1913엔 ‘Q 바이 애스턴마틴(Q by Aston Martin)’ 스튜디오가 마련돼 브랜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비스포크 서비스로 자신만의 특별한 애스턴마틴 차량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새로 출시된 애스턴마틴 DB12와 가장 빠른 초호화 SUV라 평 받는 DBX707의 단독 시승 기회도 제공된다.

해당 클럽하우스에선 애스턴마틴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발할라 오너들에게 VR 기술 체험의 장도 마련됐다. 초대받은 오너들은 놀랍도록 정교한 환경의 애스턴마틴 ‘발할라 VR 체험(Valhalla VR Experience)’을 최초로 경험할 수 있다.

발할라는 운전자와 차량 간 끊김 없고 몰입감 있는 연결감을 형성하는 데 집중하여 설계한 역동적인 차량이다. 이러한 완벽한 운전자 중심의 경험은 제로라이트(Zerolight)와 함께 개발했으며 엔비디아의 클라우드XR(CloudXR) 기술로 구현되는 발할라 VR 체험 덕분에 사양 정의 단계에서부터 시작된다.

완전 무선 VR 헤드셋을 착용함으로써 발할라의 매우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몰입감 넘치는 3D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스턴마틴은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XR 기술을 활용해 발할라 고객들이 가상으로 차 안에 앉아 있는 동안 인테리어 사양을 고르고, 차 주위를 걸으며 외관 사양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레나토 비시그나니(Renato Bisignani) 애스턴마틴 글로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페블비치는 항상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이나, 특히 올해는 브랜드 창립 110주년을 맞이해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규 모델을 선보이기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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