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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리카르도와 맞손···고성능 하이브리드 V8 파워트레인 공급 나선다

영국 엔지니어링 기업 리카르도와 파트너십···"V8 엔진, 슈퍼카 퍼포먼스 핵심 될 것"

맥라렌 아투라 차량 이미지 (사진=맥라렌)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V8 엔진 생산을 위한 장기적 투자 계획 일환으로 영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설계 회사 리카르도(Ricardo)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V8 엔진은 맥라렌 파워트레인 팀에서 자체적으로 설계한다. V8 엔진은 맥라렌이 추구하는 미래 고성능 전략 중 주요 일환으로 향후 강력한 출력의 초경량 하이브리드 슈퍼카의 동력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리카르도는 이번에 맺은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맥라렌이 현재 생산 중인 슈퍼카를 포함해 미래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용도의 V6와 V8 엔진 부문 설계, 공급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장기 파트너십을 계기로 리카르도가 맥라렌 하이브리드와 비 하이브리드 모델에 엔진을 공급하게 됨에 따라 양사는 공동으로 리카르도의 공장에 상당한 금액의 투자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이곳에는 맥라렌의 고성능 파워트레인만을 전담한 100명의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과 기술자가 근무 중이다.       

마이클 라이터스(Michael Leiters)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동급 최고의 성능을 지닌 하이브리드 V8 파워트레인은 드라이빙의 희열을 선사하는 맥라렌 슈퍼카의 차세대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맥라렌의 ‘미래 고성능’ 전략 이행을 위한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의 핵심 기술이 될 엔지니어링 공급망 확대를 위한 투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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