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리안리(LIAN LI) 신규 PC케이스 ‘V3000 플러스(PLUS)’를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리안리 V3000 플러스 'V'라는 제품명으로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통 있는 시리즈이다. V3000 플러스는 SSI-EEB 규격의 대형 메인보드까지 장착을 지원하는 빅타워 규격을 갖추고 있으며, 제품을 이루는 외부 패널, 내부 섀시 모두에 고급 알루미늄 소재를 채용했다.
V3000 플러스는 '무한의 가능성' 이라는 제품의 모토에 맞춰 내부에 다양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최대 SSI-EEB부터 시작되는 지원 메인보드 폼팩터는 시스템 빌드의 제한성을 처음부터 한정하지 않으며, 2개의 시스템을 하나의 케이스 안에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듀얼 시스템 빌드도 지원한다. 이에 맞춰 2개의 시스템에 개별로 연결할 수 있는 입출력 포트와 2개의 파워서플라이 장착부를 지원하지만 두 번째 시스템의 메인보드 폼팩터는 ITX로, 파워서플라이는 SFX 규격으로 제한된다.
리안리 V3000 플러스는 일반적인 장착 방식과 듀얼 시스템 외에도 메인보드를 90도 반전 시켜 장착할 수 있는 회전(Rotated) 모드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메인보드 트레이를 PC케이스 섀시에서 완전히 분리시킬 수 있으며, 이 회전 모드를 이용하면 시스템에서 많은 발열을 차지하는 CPU와 VGA 두 부품에 보다 원활한 대기 현상에 따른 쿨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별도로 판매되는 라이저 케이블을 이용하면 VGA를 시스템 중앙부에 기둥과 같은 느낌으로 배치할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V3000 플러스의 파워서플라이 슈라우드(Shroud)에는 추가 쿨링팬은 물론, 듀얼 시스템 구성시의 2번째 시스템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다. 전면 패널 쪽 슈라우드를 제거하면 커스텀 수냉을 위한 워터 펌프 및 냉각수 탱크 설치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슈라우드 아래쪽에는 듀얼 시스템 구성 시 2번째 시스템의 VGA 장착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대규모 시스템 구성에 최적화되어 간편한 선정리를 지원하는 케이블 라우팅을 제공하며, 8개씩의 3.5", 2.5" 규격의 HDD 또는 SSD 장착을 지원해 최대 16개의 서버급 저장장치 설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시스템 구성에 따라 차이를 보이나, 전면 4개, 하단 측면 4개, 하단 3개, 후면 3개, 상단 4개 영역에 120mm 또는 140mm 쿨링팬과 개수만큼 더해진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고, 전면 패널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RGB 조명 영역과 하단 LED 로고는 거대한 V3000 플러스의 외형에 포인트가 되어준다.
리안리 V3000 플러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린씨앤아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