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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 로맨스 소설에 취한다" 밀리의 서재, 4월 인기 도서 차트 공개

정보라 작가 ‘저주토끼’ 1위…힐링 오디오북, 자기계발서 등 인기

밀리 회원들이 Pick한 4월의 서재 주요 도서 (사진=밀리의 서재)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밀리의 서재가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Pick)한 4월의 서재’ 차트를 공개했다.

4월 밀리의 서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책은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였다. <저주토끼>는 2만 개 이상의 서재에 담기며 순위가 급상승하여 종합 1위에 올랐다.

정보라 작가와 함께 부커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를 찾는 독자도 많았다.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로 연재된 박상영의 에세이 <일은 서울에서, 잠은 제주에서>는 90%를 크게 웃도는 완독할 확률을 기록하며 ‘대세 작가’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2위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에게 특히 큰 공감대를 산 진영호 작가의 <어른의 재미>가 차지했다. 4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해온 작가가 유쾌하게 전하는 평범하면서도 꼭 필요한 지혜를 담은 ‘어른의 이야기’로, 지난 3월 출간된 이후 밀리의 서재 회원들에게 특히 높은 호응을 받으며 밀리의 서재에서 단숨에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 실전편이 3위, 12위에 함께 오르며 독자들의 현실적 고민을 반영한 독서 생활이 엿보였다.

밀리 회원들이 Pick한 4월의 서재 Top 20 (사진=밀리의 서재)

한편,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설렘과 낭만을 담은 로맨스 소설의 인기가 올라가기도 했다. 밀리의 서재는 로맨스 소설 분야 인기 작가들의 신작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총 114 권의 ‘밀리 오리지널 로맨스’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4월에는 아름다운 첫사랑 이야기를 다룬 <다시 내게>와 <그 밤, 헌책방>이 각각 11위, 21위에 올랐다. 두 작품 모두  ‘단숨에 읽었다’는 수많은 독자들의 평과 함께 87%, 93%의 높은 완독할 확률을 보였다.

오디오북으로는 편안하게 듣기 좋은 따스한 스토리가 인기를 끌었다. 밀리의 서재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이면서 서점가 베스트셀러에까지 오른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오디오북이 26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나에게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 <엉터리 집배원>, <다정한 매일매일> 등의 오디오북이 30위 안팎에 올랐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밀리의 서재는 약 11만 권의 독서 콘텐츠 및 회원들의 독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만의 독서 취향을 찾을 수 있으면서도,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로서 도서 관련 콘텐츠의 트렌드를 빠르게 살펴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라며 “4월 한 달 동안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이 밀리의 서재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가운데,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한 자기계발서와 실용서를 찾는 독자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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