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강남 성모진안과가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 (Alcon)사가 개발한 최신 인공수정체 비비티(Vivity) 렌즈 삽입 수술 성공 횟수가 500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비티(Vivity) 렌즈’는 ‘엑스-웨이브 테크놀로지(X-wave technology)’라고 불리는 파면 형성(Wavefront shaping) 기술을 적용해 초점거리를 확장, 백내장 수술 후 원거리와 중간거리, 근거리까지 시력 범위가 늘어나는 게 특징이다. 또 빛 번짐을 유발하는 광학부 링을 없애 노안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시야 흐림 증상을 최소로 줄였다.
백내장은 안구 내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며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노화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50세가 넘은 백내장 환자 경우 노년성 백내장으로 진단이 분류, 수정체가 딱딱해지면서 조절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노안 증상을 동반한다.
백내장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 전문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백내장+근시+원시+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노안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권장한다.
야간 빛 번짐을 최소화한 비비티 렌즈는 상대적으로 원거리 선명도가 높아서 독서와 같은 근거리 작업보다 야간 운전 등을 자주 하는 노안 백내장 환자의 경우에 적합하다.
이러한 비비티 렌즈를 사용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으려면 백내장 수술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비비티 렌즈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명확한 이해를 갖추고, 해당 렌즈의 선구자 역할을 할 만큼 안전하게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이어야 한다.
박진형 성모진안과 원장은 “국내 단일 의료기관 중 알콘사 다초점 인공수정체 최고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500례가 넘는 비비티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우수한 수술 결과를 내며 최신식 백내장 수술로 고급 인공수정체의 임상적 응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