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디자인이 성능까지 먹어준 경우. 4만원대 육아용품 선물용으로 제격
The BAD 본 가격인 7만9천원에 구매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건 사실
한줄평 디자인이 열일했음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첫 출산을 맞이한 초보 엄마나 아빠들에게 꼭 필요한 육아템으로 꼽히는 제품 공갈 젖꼭지와 젖병. 내 소중한 아이 입에 닿는 물건이다 보니 관리도 그 어떤 것들보다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뜨거운 물에 삶아 사용하는 게 좋지만 언제까지 계속 그럴 순 없는 법. 유아식 챙기고 기저귀 갈다 보면 조금이라도 집안일을 덜어줬으면 싶은 게 부모 마음. 시중에서 UV자외선으로 살균을 도와주는 젖병 살균기가 존재하지만 외출을 하거나 부모님 댁에 2~3일 며칠 머물 경우 휴대용 살균기가 제격이다.
휘아 미니 UV소독기 ‘츄케어’는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잡은 휴대용 쪽쪽이 살균기다. 가격도 10월 초 기준 3만원 후반대로 구매할 수 있다.
츄케어는 동그란 원 형태로 디자인됐다. 제품 크기는 가로 8cm, 세로 9cm로 성인 여자가 한 손에 잡기 좋다. 공갈 젖꼭지와 젖병꼭지 등 육아 필수템들이 살균하기 좋게 내부 크기를 확보했음에도 제품 크기는 크지 않다.
츄케어 내부 살균 공간은 직경 5cm, 높이도 5cm로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공갈 젖꼭지와 젖병꼭지를 살균할 수 있다. 살균은 별도 작동 버튼 없이 3분 동안 자동 진행된다. 사용자는 그저 본체 뚜껑을 열고 육아용품을 넣은 뒤 닫으면 된다. 살균이 완료된 육아용품을 꺼내고 닫아도 자동 살균이 진행되지만 배터리가 넉넉해 걱정은 없다.
제품을 처음 만져보면 기분 좋은 플라스틱 재질과 꼼꼼한 마감이 높은 만족감을 전달한다. 여기에 제품 전체를 감싸는 아이보리색과 코팅이 과하지 않아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UV 살균이 진행될 때 작동하는 파란색 LED 램프도 과하지 않게 표현해 은은함을 더했다. 옅은 갈색 스트랩은 유모차나 가방에 휴대하기 좋도록 사용성을 더했고 촉감도 부드럽다.
배터리는 살균을 20번 넘게 할 정도로 오래가는 편이지만, 사용에 비해 충전은 제법 오래 걸리는 느낌이다. 다만 살균 횟수가 많기 때문에 용서가 되는 편. 마이크로 5핀으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지만 USB-C가 대세가 되가고 있는 지금 살짝 아쉬운 부분.
본체와 뚜껑을 체결하는 자석은 강력한 편이다. 츄케어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스트랩을 가지고 성인 남자가 강하게 위아래로 흔들어도 열리지 않는다. 가방 안에 넣고 다녀도 스스로 뚜껑이 열리지 않아 휴대하기 좋다. 다만 열 때는 아래 본체를 꼭 잡고 열어줘야 한다.
휘아 츄케어는 사용에 있어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 어린 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장점. 뭐 기능도 살균 기능 하나밖에 없으니 그럴 만도 하다.
츄케어 정가는 7만9천원이다. 정가 기준으로 보면 가격이 제법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10월 초 기준 할인가로 구매하면 4만원 아래인 3만원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이제 갖 아이 엄마가 된 지인에게 선물용으로는 제격.
휘아 츄케어는 휘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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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휘아 츄케어 쪽쪽이 살균기(TWF-100) |
색상 | 아이보리(본체), 스트랩(브라운) |
재질 | ABS,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실리콘 |
외부 사이즈 | 가로 8cm, 세로 8cm, 높이 9cm |
내부 살균공간 | 직경 5cm, 높이 5cm |
본체 무게 | 104.5g(스트랩 4.5g 포함) |
배터리 용량 | 400mAh |
살균방식 | UV-C LED(BLUE LED 1개 적용) |
살균시간 | 3분(작동 후 자동 꺼짐) |
충전방식 | USB 5핀 케이블 |
A/S | 무상 1년 보증 |
구성품 | 살균기 본체, USB 5핀 케이블, 사용설명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