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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마킷 "올해 폴더블폰 시장, 100만대 규모"

삼성전자 등 글로벌 제조사들 출시 연기에 따라 교체 심리 위축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사진=씨넷닷컴)

(씨넷코리아=정진호 기자) 올해 OLED 디스플레이 탑재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장 규모가 100만여 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국내외 주요 업체들이 전망했던 150만 대의 60%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강민수 수석연구원은 2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9 디스플레이 테크살롱’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강민수 수석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 출시를 연기하며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도 위축되었다"며 "이에 따라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에 장착될 디스플레이 출하량 전망치를 100만 대로 하향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공개한 7-8인치 폴더블폰에 대해 소비자들은 여전히 두껍고 무겁다고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폴더블폰 시장도 무게와 크기를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