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정말 꽂고 버튼만 누르면 끝
The BAD 꼭 이렇게까지...
한줄평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원하는 오피스라면…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프로젝터나 대형 모니터로 화면을 투사하기 위해서는 소스 기기와 연결할 케이블이 필요하다. 그래서 대부분 회의실에서는 케이블 선 공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그 후 위치 변경이 쉽지 않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무선으로 공유 가능한 프레젠테이션 장치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벤큐가 최근 무선 회의 솔루션 ‘벤큐 WDC10 인스타쇼’를 국내에 출시했다.
■ 깔끔한 외모, 단출한 구성
벤큐 WDC10 인스타쇼는 크게 호스트 부분(수신기)과 버튼 부(송신기), 크래들(보관 장치)로 구성됐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다.
수신기에는 외장 안테나 2개가 포함됐다. 안테나를 설치하면 유무선 공유기와 닮은 모양새가 된다. 크기는 110X110X27mm이고 무게는 150g이다. 수신기 후면에는 페어링 버튼, 랜 포트, HDMI 단자가 탑재됐다. HDMI 단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호환된다. TV나 모니터, DVD 플레이어 등과 연결된다.
송신기는 수신기보다 작다. 크기는 84.5X189.55X19.9mm이고 무게는 100g이다. 제품 상단에 연결을 위한 동그란 버튼이 하나 있다. 측면에는 모드(MODE) 전환 기능키가 있다.
노트북에 연결된 송신기와 대형 모니터, 프로젝터와 연결된 수신기가 802.11ac 무선 연결을 가능케 한다. 와이파이 없는 환경에서 송신기와 수신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 이 제품이 다른 디지털 기기들의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해주지는 않는다.
■ “꽂고 버튼만 누르세요”
벤큐 WDC10 인스타쇼의 가장 큰 장점은 간단한 사용법이다.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따로 설치하거나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송신기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몇 초 만에 개인 노트북 화면을 프로젝터나 대형 모니터 속으로 옮길 수 있다. 노트북에 송신기에 꽂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스크린 공유가 가능한 것이다. 이른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이다.
연결 상태는 송신기 빛깔로 확인할 수 있어 직관적이다. 연결 중(부스팅)일 때는 붉은색, 연결 대기 화면에서는 초록색, 현재 연결된 기기는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수신 거리는 최대 8미터(M) 정도로 윈도우나 맥 등 모든 OS 또는 하드웨어 플랫폼과 호환된다. 송신기 연결은 최대 16대까지 가능하다. 기본 구성에 송신기 2대가 들어있고, 추가 구매 가능하다.
■ 풀HD 동영상도 무선으로 끊김없이 전송
동영상 전송도 할 수 있다. 풀HD 해상도까지 지원한다. 모드 버튼은 프레젠테이션 모드와 비디오 모드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 버튼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즉시 전환이 가능하다. 해당 기능키를 활용해 비디오 전환 시에는 끊김 없는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모드는 파일의 글자 및 그래프에 대한 색 선명도를 최적화해 정적인 화면의 가독성을 중시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드를 뜻한다. 비디오 모드는 비디오 콘텐츠 등을 공유할 때 영상표현을 최적화한 세팅 값이 적용돼 끊김 없는 영상과 사운드를 구현하는 모드다.
여기에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AES 128-bit 보안 암호화 프로그램과 WPA2 보안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보안 위협 노출 걱정 없이 기밀문서도 공유할 수 있다는 게 벤큐코리아 설명이다. 또 HDCP 보안 기술을 지원해 수신 기기에만 신호를 암호화해 전송한다.
■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원하는 오피스의 선택
프레젠테이션 미팅 시 발표자가 바뀌고 케이블 세팅을 하는 시간은 빨라도 평균 2~3분 정도 소요된다. 어색하고 아까운 시간이기도 하다. 벤큐 WDC10 인스타쇼를 통해 기업은 더욱 효율적으로 회의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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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벤큐 코리아 |
가격 | 79만9천원 |
색상 | 검은색 |
지원 운영체제 | 윈도우, 맥 등 표준 HDMI 1.4를 지원하는 모든 운영체제 |
영상 출력 | HDCP를 준수하는 HDMI 1.4 |
입력 해상도 | 최대 1920x10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