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오는 6월 새로운 실내외 디자인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배포한 ‘2019 친환경차 종합가이드북’에서 신형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시기를 6월로 언급했다.
신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1월 출시된 ‘더 뉴 아이오닉’ 기반으로 출시된다. 완전 변경 전기차가 아닌 부분 변경 전기차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우선 출시된 ‘더 뉴 아이오닉’은 실내 사양과 ADAS 시스템이 강화됐다.
센터페시아에는 10.2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갔고, 싼타페에 들어갔던 신규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도 탑재됐다.
더 뉴 아이오닉에는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기존 아이오닉에 없었던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정차와 재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등의 ADAS 사양이 추가됐다. 이 사양들은 I 트림부터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고, 전기차 모델에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한편 서울모터쇼 부대행사를 통해 하반기 전기차 충전 전용 어플리케이션 출시 계획도 전했다.
차데모 충전 방식을 제외한 현대차 블루링크 가입 전기차 고객은 향후 출시될 충전 전용 앱을 쓸 수 있으며, 이 앱은 현대차 전용 충전소와 호환이 된다. 충전 예약, 충전 중 차량 진단, 충전 실시간 모니터링, 충전소 경유 안내 등의 기능이 갖춰졌다.
새롭게 출시될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주행거리와 구체적인 제원은 추후 출시 시점 때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