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넷플릭스 경쟁 서비스가 하나 더 늘어날 예정이다.
NBC 유니버설은 오는 2020년 TV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NBC 유니버설 표 스트리밍 서비스는 기존 케이블 유료 가입자라면 무료로 쓸 수 있다. 출시와 함께 5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셈이다.
단, 광고 없이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선 유료 가입을 해야 한다. 서비스 이용 가격은 월 12달러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NBC 유니버설의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 외부 파트너와 협업으로 영화를 공급할 예정이다. 자체 콘텐츠를 생산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NBC 유니버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계획하게 된 배경에는 기존 유료 TV 소비 시장 침체가 꼽힌다. 실제로 컴캐스트는 2018년 3분기 가입자 10만6천명이 이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