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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피원,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E-Mobi' 공급계약

IoT환경에 최적화된 위치관제시스템 플랫폼 구축 계기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하일정 사무국장(왼쪽)과 디에스피원 홍동호 대표가 E-Mob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글로벌 ICT플랫폼 전문기업 디에스피원이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e-모빌리티 위치관제시스템 'E-Mobi' 공급계약을 맺었다. 

디에스피원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전기차·전기스쿠터 등 e-모빌리티 이동수단 대중화 시대에 맞춰 플랫폼 선도기업 지위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내년 4월까지 위치관제서비스 시스템 연동과 최적화 테스트를 끝내고 협회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디에스피원이 개발한 'E-Mobi'는 실시간 위치추적과 이동수단 경로 관련 빅데이터 수집, 도난방지 등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지금까지 2G와 3G, LTE제품까지 개발에 성공해 국내는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디에스피원은 2G나 3G용 E-Mobi을 동남아시아 지역에 주로 공급하고 LTE제품은 국내용 제품으로 내놨다.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를 통해 공급하는 E-Mobi는 LTE환경에서 구동되는 제품이다. 디에스피원 관계자는 "E-Mobi는 도난방지라는 1차적 용도 외에도 배달 프랜차이즈에서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IoT기반 제품"이라고 전했다. 

E-Mobi는 2G/3G/LTE 등 모든 통신환경에서 GPS위치정보를 오토바이 등 e-모빌리티 소유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디에스피원이 SK텔레콤, KT 등 대형 이동통신회사에 10여년간 중계기용 핵심 디지털 신호처리 보드를 공급하며 쌓은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e-모빌리티 시대 핵심제품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홍동호 디에스피원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은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함께 e-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며 "2G에서 LTE에 이르는 E-Moto 제품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e-모빌리티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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