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올해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씨넷은 화웨이의 2008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대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P20 시리즈’와 ‘아너 10’, ‘메이트 20’ 제품군의 인기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P20 시리즈는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동부 및 북유럽 지역은 출시 4주 만에 P20 시리즈 전체 출하량이 10만대를 돌파, 역대 P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사업 부문에서 놀라운 속도로 성장 중이다. 2010년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300만대로 미진했으나 지난해에는 스마트폰 1억5천300만대를 팔아 치웠다. 또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2018년 4~6월)엔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등극했다.
화웨이는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170개국 5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화웨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며 “2019년 말까지 세계 최대 스마트폰 공급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