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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샤오미, 40만 원 대 에어컨 27일 발매

사진=미지아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가 지난 7월 에어컨을 선보인 이래 후속 신제품을 출시했다. 에너지 효율에 초점을 맞춰 기능을 개선했으며 예약구매에 돌입했다. 오는 27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미지아(Mi Jia) 브랜드로 이달 공개된 신제품 에어컨은 전직류가변주파수(Full DC frequency conversion) 기술을 적용하고 내부 회로 설계와 효율관리 알고리즘을 진화시켰다. 에너지소비효율(APF) 수치가 4.75에 달한다. 중국 국가 1급 에너지 효율 표준 4.5를 웃도는 수치다. 전력 효율을 높여 환경보호를 가능케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은 높였다.      

외관 디자인은 여름에 출시됐던 에어컨과 유사하다.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 직육면체 스타일을 하고 있다. 바디에는 백색 ABS 재질을 채용했다. 미지아에 따르면 장시간 사용해도 황색으로 변하지 않는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해 미지아 앱(APP) 제어를 지원한다. 스마트폰에서 0.1도씨 단위로 세분화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점은 앞서 7월에 출시된 에어컨에서도 선보인 기능이다. 예컨대 26.8도 설정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이 1도 간격으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것에서 차별화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2599위안(약 42만2800원)이다. 출시 초기 예약구매 이벤트 가격은 2499위안으로 20일부터 샤오미상청, 샤오미여우핀, 티몰, 쑤닝에서 예약 구매에 돌입했다. 오는 27일부터 정식으로 판매에 돌입하며 29일부터는 다시 정식 가격으로 판매된다.      

앞서 미지아의 에어컨 제품 판매가는 1999위안(약 32만5200원)이었지만 외관, 기능, 효율 등 개선을 꾀해 다소 가격은 상승한 것이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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