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손잡고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이 이번 주 하와이에서 열리는 퀄컴 스냅드래곤 기술 서밋에서 차세대 5G 스마트폰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될 스마트폰은 퀄컴의 미공개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50 5G NR 모뎀과 퀄컴 안테나 모듈이 탑재됐다.
5G 통신은 1GB 영화 한 편을 몇 초 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를 지원한다. 일반 LTE(4G)와 비교해 10~100배 빠른 속도로 업로드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어떤 스마트폰 모델에 5G 통신을 적용할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갤럭시 S10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일부 모델에 5G 칩셋을 탑재할 것이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