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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머신러닝으로 댓글 거른다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인스타그램이 ‘머신러닝 댓글필터’ 기능을 한국어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댓글필터는 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부적절하다고 분류된 댓글을 이용자가 보기 전 자동으로 숨겨주는 기능이다. 반면 댓글 작성자는 해당 댓글을 계속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다른 이용자를 향한 공격적인 댓글을 먼저 찾아 걸러내고, 반복적으로 악성 댓글을 게재하는 계정을 플랫폼에서 차단한다. 특정 종교나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 발언이나 선정적 댓글, 무분별하게 게시되는 광고성 스팸도 숨겨준다. 

인스타그램 머신러닝 댓글필터는 현재 피드 및 프로필 내 댓글에 적용되며, 추후 플랫폼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컴퓨터 모델의 학습을 위해 수백만 개의 댓글을 직접 평가해 모델에 입력하고, 각 댓글을 최소 두 명 이상이 평가하도록 해 정확한 결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 현재 정확도가 95%에 이른다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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