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화웨이가 애플의 맥북 에어보다 작은 몸집을 자랑하는 '메이트북(MateBook)13'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내달 정식으로 가격이 책정돼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화웨이가 '성능이 가장 강한 초슬림 13인치 노트북'이라고 수식하는 이 제품은 금속 질감 바디에 길이 286m, 폭 211m로 뉴 맥북에어(New MacBook Air) 보다 바디 면적이 6% 가량 작다.
작은 몸집을 가능케한 것은 88%의 스크린 비중이다. 스크린은 13인치지면 좌우 베젤이 4.4mm에 불과하다. 2160×1440 해상도에 3:2 화면 비율, 100%의 sRGB 색표현력을 가졌다. 화웨이에 따르면 뉴맥북에어의 경우 스크린 비중이 82%로 메이트북13보다 낮다.
가장 얆은 곳 두께가 14.9mm이며 무게는 1.28kg이다. 표면에 애노드 옥시데이션(Anode Oxidation) 공정 처리를 통해 접촉감을 개선시키면서 항공기급 알루미늄 합금 CNC 경도를 가진다는 것이 화웨이의 설명이다.
인텔의 i7-8565U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MX150 독립 그래픽카드를 썼다. 고속 충전과 지문인식 잠금해제 등 기능도 지원한다.
사진 업로드 기능에 공을 들여 순간적으로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화웨이 쉐어3.0( Share 3.0) NFC 기능과 EMUI9.0을 통해 화웨이 스마트폰과 화웨이 메이트북13이 서로 가까이 접촉할 경우 손쉽게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사진, 영상 등 전송이 가능해 멀티 기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눈 보호 모드도 있으며 국가안과진단과 치료 공정기술연구센터의 기술 지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