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구글 무선 이어폰 ‘픽셀 버드’에서만 가능했던 동시통역 기능이 모든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헤드폰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픽셀 버드 관련 페이지에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모든 헤드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구글 번역 기능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드로라이프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한 스마트폰 ‘픽셀 3’나 ‘픽셀 3XL’ 번들에 포함되는 USB-C 단자 이어폰도 픽셀 버드처럼 실시간 통역 기능을 쓸 수 있다.
이를 두고 엔가젯은 “구글은 구글 동시통역 기능이 가능한 전체 헤드폰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게 명확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17년 11월 ‘픽셀 2’와 함께 ‘픽셀 버드’를 공개했다. 당시 픽셀 버드는 구글 번역기를 통해 전 세계 40여개 언어를 동시통역해주는 기능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