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구글은 10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새로운 픽셀 제품을 발표하는 ‘메이드 바이 구글’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업 픽셀 3와 픽셀 3XL를 공개했다.
픽셀 3는 5.5인치 크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대신 노치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았다. 픽셀 3XL는 6.3 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픽셀 3XL는 픽셀 3과는 다르게 노치 디자인을 채택했다.
픽셀 3와 픽셀 3XL는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안드로이드 9 파이 운영체제(OS)로 구동된다. 지문 인식 센서는 후면에 위치했다.
구글은 제품을 소개하며 픽셀 3·픽셀 3XL의 카메라 기능에 대해 강조했다. 두 제품 모두 전면 카메라는 각각 8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갖췄다. 후면에는 122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AI 카메라 기능이 특징이다. 그룹 셀카 모드로 여러 명이 사진 찍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그라운드 모드로 AR 스티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나이트사이트 기능으로 저조도 촬영 결과물도 개선됐다.
픽셀 3는 64GB 기준으로 799달러(약 90만원)다. 픽셀 3XL 가격은 64GB 기준 899달러(약 102만원) 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핑크 3종이다.
한편, 구글은 무선 충전 거치대 ‘픽셀 스탠드’도 선보였다. 구글은 ‘픽셀 스탠드’와 픽셀 3·픽셀 3XL 스마트폰을 함께 사용하면 스마트 디스플레이 ‘구글 홈 허브’와 비슷한 환경을 갖출 수 있다고 소개했다. 픽셀 스탠드는 79달러(약 9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