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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오포, 10GB '파인드X' 10일 온다...100만원 호가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오포(OPPO)가 세계 첫 10GB 램(RAM)을 탑재한 '파인드(Find)X' 시리즈 새 버전을 10일 선보인다.      

93.8%의 화면비율 풀스크린 폰으로 잘 알려진 파인드X 시리즈는 유리재질의 표면 마감과 그라데이션 컬러를 채용해 지난 6월 첫 시리즈 발표 이후 이미 온라인에서 유명한 제품이 됐다. 3D SL 방식의 얼굴인식 스캔과 지불 등 기능을 지원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50W의 충전 효율까지 갖추고 4000mAh에 가까운 용량의 스마트폰을 35분 만에 완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여질 새 버전은 기존 파인드X 시리즈와 같이 퀄컴의 스냅드래곤845 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10GB 램에 256GB 내장 메모리 제품으로 출시된다.     

주목받는 점은 가격이다.    

기존에 발표됐던 8GB 램에 256GB 내장 메모리 파인드X 판매가가 5999위안(약 98만4100원)이었던 반면 이번 10GB 램 신제품 가격은 6499위안(약 106만6100원)에 이른다. 아이폰XR 가격에 상당하는 수준이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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