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오포(OPPO)의 신제품 'K1'이 내달 10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 인증을 통해 전신을 드러낸 이 제품은 최근 긱벤치(Geekbench)에서 'PBCM30' 모델명으로 테스트 데이터가 공개된 바 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660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풀스크린 디자인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으며 그라데이션 컬러를 채용했다. 후면 지문인식 모듈이 눈에 띄지 않는 점으로 미뤄볼 때 디스플레이내장지문인식(FoD)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4인치 19.5:9 2340×1080 1080P 해상도 OLED 화면을 썼으며 해상도는 R17 제품과 같다.
옥타코어 프로세서에 CPU 주파수는 1.95GHz다. 4GB램과 64GB 내장 메모리, 6GB램에 128GB 내장 메모리 제품으로 나뉘며 전면 2500만 화소, 후면 1600만+2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배터리 용량은 3500mAh다.
그라데이션 색상에 따라 레드-블루, 실버-그린, 블루-블랙 세 종류로 출시된다.
스펙 관점에서 봤을 때 오포의 중급기기에 속하는 사양이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K1이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PBCM30 이외에도 모델명 'PBCM10' 제품이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