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화웨이가 27일 오전부터 새 와이파이 증폭기 판매에 돌입했다. 9월 중하순 예약 구매가 시작된 이 제품의 가격은 99위안(약 1만6100원)이다.
와이파이의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신호를 강화시켜 사각지대를 없애준다. 여기에 화웨이의 와이파이 공유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효율을 배가시킨다. 하나의 와이파이 기기로 다양한 설비가 자동으로 연결되면서 와이파이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실 하나의 공유기 신호가 집안 전체에 고루 도달되기는 쉽지 않다. 또 공유기를 벽이 가로막는 경우 방에서 와이파이 연결이 잘안된다. 이때 화웨이의 와이파이 증폭기를 중간에 설치해놓으면 신호 '가교' 역할을 한다. 크기는 58 mm x 26 mm x 90 mm이며 무게는 87g이고 화이트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802.11n 무선 표준 규격을 채용했으며 2×2 미모(MIMO, 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기술을 적용해 2.4GHz 와이파이 무선 연결 속도가 300Mbps에 달한다. 유선 전송율은 100Mbps다. 본체에 유선 포트도 있어 방의 유선 기기를 연결할 수도 있다.
증폭기와 공유기를 함께 설치한 경우 증폭기의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가 공유기와 동기화돼 별도로 와이파이를 바꿀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