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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4세대 X시리즈 첫 미러리스 카메라 'X-T3' 출시

11월 11일까지 구매 및 정품등록 고객에게 세로 배터리 그립 'VF-XT3' 추가 증정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카메라 필름 전문 기업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14일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T3'를 출시했다. 

'X-T3'는 인물, 풍경, 스냅, 스튜디오와 스포츠 사진 촬영 부터 4K / 60P 10bit 영상 출력까지 할 수 있다. 이번 제품에는 4세대 센서 X-TransCMOS 4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 X-Processor 4를 처음으로 탑재해 X시리즈 중 해상력, 색 재현력, 고속처리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 

'X-T3'는 2610만  화소 이면 조사형 'X-Trans CMOS 4 센서' 영역에 위상차 화소를 배치해 빠른 AF로 동체 추적 성능이 향상됐으며, 양초 불빛 등 어두운 -3EV 값 환경에서도 고정밀 자동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독자 컬러 필터 배열 센서로 로우 패스 필터 없이 모아레와 가색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이면조사형 구조 센서 등 새로운 기기와 향상된 신호처리 기술로 최저감도 ISO 160을 실현하고 사진과 동영상에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X-Processor 4 프로세서는 고속 처리 성능이 전작 대비 약 3배 정도 빨라졌으며, 4K/60p 10bit 출력을 실현했다. 

또 후지필름 독자 기술 필름 시뮬레이션에 모노크롬 조정기능을 탑재해 모노크롬 및 아크로스 등 흑백 촬영에서 웜톤과 쿨톤을 표현해 더 부드럽고 깊은 계조 및 색감을 구현한다.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에 탑재된 컬러크롬 이펙트도 적용해, 채도가 높고 계조 표현이 어려운 피사체를 촬영할 때도 유리하다. 

'X-T3'는 초당 약 60프레임 라이브 뷰 영상과 초당 30프레임 고속 연사를 블랙아웃없이 촬영할 수 도 있다. AF/AE 검출 횟수가 약 1.5배 증가해 화면 전체에서 움직이는 역동적인 스포츠 장면에서도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AF-C 커스텀 설정에서도 눈 인식 AF가 대응해 사진은 물론 동영상 촬영 시에도 인물 정면과 측면을 파악하고 움직임이 있는 경우까지 정확히 측정한다. 

디스플레이 타임랙은 0.005초이고 기계식 셔터연사는 초당 11프레임까지 할 수 있다. 후면 3인치 104만 화소 LCD화면은 3방향 틸트식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피사체에 따라 화면 각도를 조절 할 수 있다.  

바디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어져 방습, 방진, 방한 설계로 영하 10도에서도 작동한다. 

전용 세로 배터리 그립 'VG-XT3'를 장착하면 부스트 모드를 통해 최대 1100매 사진 촬영, 고속 연사 성능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189만9천원. 

청담동 후지필름 스튜디오와 후지필름 체험존, 오픈마켓,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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