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삼성전자와 극장 체인 완다 그룹은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위치한 ‘아크 완다시네마’에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에 본사를 둔 완다그룹은 1551개 극장과 16000개 상영관, 박스오피스 관람객 점유율 12%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극장 체인이다.
아크 완다시네마는 총 6개관으로 구성된 ‘오닉스’ 스크린 전용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전 상영관이 영사기가 필요 없는 삼성전자의 시네마 LED스크린과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으로 꾸며졌다.
이 극장에 설치된 ‘오닉스’ 스크린은 가로 5m 세로 2.7m 크기에 2K(2048x1080) 해상도와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지원한다. 또, 기존 영사기 대비 약 10배 이상인 300니트 밝기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오닉스' 스크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오닉스’ 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