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의 미믹스3가 경영진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샤오미의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린빈(Lin bin) 총재는 지난 달 31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Weibo)에서 '10월에 발표할 제품'이라며 돌연 풀스크린 스마트폰 실물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이 제품은 디자인과 출시시기를 봤을 때 샤오미의 '미믹스3'라고 중국 언론은 확신했다. 미믹스 시리즈 전작인 미믹스2S는 올 3월 공개된 바 있다.
린빈의 웨이보 게시물을 샤오미의 레이쥔 CEO가 다시 한번 공유하며 '양산에 속도를 내 10월 대규모 판매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혀 실제 출시 예정 제품임을 확인했다.
관심을 모은 것은 이 미믹스3가 '슬라이딩' 방식의 스크린 디자인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사진을 보면 스크린 부분과 본체 부분이 분리되며 스크린 부분이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방식을 통해 100%에 가까운 풀스크린을 구현했다.
미믹스3의 전면 듀얼 카메라는 슬라이딩 이후 드러나는 본체 부위에 장착돼있다. '슬라이딩 셀카'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셈이다.
이 제품은 3D SL(Structured Light) 방식 얼굴인식 기술을 채용했으나 아직 상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미믹스2S는 지난 3월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