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가 ‘미패드4 플러스(Plus)’를 발표했다. 앞서 올해 6월 발표한 미패드4 사양 대비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을 업그레이드했다.
미패드4의 8인치 화면을 10.1인치 크기로 키웠고, 배터리 용량은 6000mAh에서 8620mAh로 높였다. 이같은 배터리 용량 확대는 호평받고 있다.
샤오미에 따르면 8620mAh 배터리를 통해 16시간 연속 사용가능하며 18시간 연속 전자책을 볼 수 있다.
블랙과 골드버전으로 이뤄진 미패드4와 색상 구성은 같다.
또 심(SIM) 카드를 지원한다. 다른 사양은 기존 미패드4와 유사하다. 옥타코어 스냅드래곤660 AIE 프로세서를 채용했으며 인공지능(AI) 음성비서와 얼굴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판매가는 1899위안(약 31만1천원)부터 시작됐다. 4G LTE를 지원하고 4G 램과 64GB 내장 메모리 판매가가 1899위안이며 4G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 판매가는 2099위안이다. 지난 16일부터 중국 온라인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이 제품의 가격은 중국 내 애플 ‘아이패드5′ 2017버전과 유사한 선에서 책정됐다. 최신 아이패드7 2018 버전과 아이패드5 2017 버전 등이 중국 전자상거래 징둥에서 1900위안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패드6 2018 버전의 판매가는 2300위안을 넘는다.
중국 언론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봤을 때 미패드4 플러스가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패드4는 4GB+64GB 와이파이 버전이 1399위안(약23만9200원)이었다. 16:10 화면비에 8인치 1080P 해상도 LCD 스크린을 채용했으며 스냅드래곤66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