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 비보가 내놓은 상반기 인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X21′가 보랏빛으로 단장한 ‘메이예즈’ 버전을 발표했다. 아랫쪽 네이비색에서 윗쪽 보라색으로 그라데이션되는 감각적인 색감이 강조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저녁 무렵 볼리비아 소금사막에서부터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 위치한 호수가 매혹적인 남색과 보라색으로 변해가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판매가는 2998위안(약 50만6100원)부터 시작하며 이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정식 판매는 20일 부터다.
또 포스터에 ‘인공지능(AI) 스마트 촬영’을 통해 아름다움을 빛낸다는 문구가 표시돼 카메라 사양에도 관심이 모인다. 전면과 후면에 2×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후면 카메라는 듀얼 초점 기능도 지원한다. AI 뷰티 기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셀카를 찍을 때 연령, 피부색 등 다양한 맞춤형 뷰티 기능을 제공한다. AI 알고리즘은 야경과 스포츠 등 상황을 인식해내고 상황에 맞춰 사진을 최적화한다.
이 제품의 실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비보는 주말 결승전이 치뤄진 러시아 월드컵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포스터에도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