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 화웨이의 저가 브랜드 아너가 하이엔드 스마트폰 디자인을 채용하고 가격은 낮운 ‘S시리즈’를 내놓을 전망이다. 주로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하게 될 S시리즈는 오포(OPPO)와 비보(vivo) 등 오프라인 유통에 주력하는 스마트폰 기업과 경쟁을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 공개된 S시리즈의 외형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를 닮았지만 가격은 샤오미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슬림 베젤, 상부 카메라, 그리고 송신부의 위치, 2개의 1200만 화소 전면 AI 카메라 등 삼성전자의 제품을 쏙 닮은 전면 디자인을 채용했다. 전면에서 스크린이 차지하는 비율은 92%이며 화면 크기는 5.9인치, 해상도는 1080P다. 단 후면의 경우 화웨이의 P20 디자인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웨이의 중급 프로세서 기린670을 장착한 이 제품은 4G 램과 64G 메모리, 4G 램과 128G 메모리 등 두 버전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299위안(약 38만5700원)부터 시작하며 사양에 따라 다소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