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셀티 리모뷰 K1] 짐벌과 액션캠이 만들어낸 깜찍한 혼종

  • 걸어가면서 촬영

  • 사물 접사 촬영

  • 실내 줌 아웃 촬영

  • 화면으로 본 방향전환

  • 방향전환 모습

  • 사용자 시선

  • 앞모습

  • 배터리는 분리할 수 있다

The GOOD  제품 자체로 모든 영상 녹화가 해결돼. 영상 품질도 양호.

The BAD 아쉬운 화각, 스마트폰과 연동은 되지만 녹화 중에 화면이 꺼지며 라이브 방송 불가.

한줄평  짐벌 기능 갖춘 고화질 캠코더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리모뷰 K1′은

카메라 액세서리 개발 제조 기업 에셀티가 3축 짐벌 일체형 4K카메라 ‘리모뷰 K1′을 출시했다. ‘리모뷰 K1′은 카메라 일체형 3축짐벌 기능으로 걷거나 뛰는 등 움직임에도 흔들림을 줄여 안정감있게 영상을 담아내는 제품이다. 또 본체에는 1.5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있어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리개는 F2.8 광각렌즈로 4K UDH 초고화질 영상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슬로우 모션 과 타임랩스 같은 촬영도 지원한다. 초점거리는 50cm로, 셀피 촬영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K1 앱을 사용해 ‘리모뷰 K1′을 작동시킬 수 있지만 영상 촬영시에는 앱을 사용할 수 없다.

배터리는 분리할 수 있다.

배터리 저장용량은 2900mAh로 분리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 5핀으로 완충시 풀HD화질로 최대 4시간동안 촬영할 수 있다. 크기는 5.8 X 7.0 X 21.6cm이고 무게는 340g이다. 오픈마켓에서 살 수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54만9천900원.

유행을 따라 만들었지만, 유행은 따르지 않겠다.

리모뷰 K1은 기존 고화질 액션캠과 짐벌을 합친 모델로 이해하면 된다. 이동하면서 촬영하는 1인 방송 시장에 대응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하지만 1인 방송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1인 녹화를 할 수는 있다. 4K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고품질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1.5인치 디스플레이가 내장돼 있어 실시간으로 화면을 통해 영상을 확인 할 수 도 있다. 짐벌과 카메라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고, 짐벌기능이 있기 때문에 걸으면서 촬영을 해도 영상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일반 카메라와 비교를 위해 같은 공간을 걸으며 촬영했다
‘리모뷰 K1′을 들고 걸으면서 촬영
‘캐논  EOS100D’를 들고 걸으면서 촬영

짐벌의 차이는 확실히 컸다. 일부러 성큼성큼 걸어가면서 촬영하니 결과물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 따로 짐벌을 마련해 장착하고, 촬영하는 것도 일이다. 짐벌과 카메라를 따로 충전할 필요 없이, 제품 한개를 충전해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은 촬영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다가올 수 있다.

문제는 가격이야

(사진= 리모뷰 공식 쇼핑몰)

소비자 가격 54만9천900원. 오픈마켓에서 할인을 받아 구매를 해도 50만원대에 구입해야 하는 제품을 선뜻 구매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짐벌은 없지만 비슷한 가격으로 ‘고프로 히어로6′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4K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면 지난 1월 17만원대에 공개된 ‘오즈모 모바일2′같은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할 수 도 있다. 편리하고 직관적이지만, ‘오즈모 모바일2′ 3대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하면 조금 망설여지는 것은 사실이다.

상하로 방향조절
좌우로 방향조절

마이크로 SD카드는 따로 구입하세요

촬영된 영상은 따로 구입해놓은 마이크로 SD카드가 있어야 저장할 수 있다. 메모리는 최대 256GB 까지 지원하며, 메모리가 삽입되기 전엔 촬영할 수 없다. 기본 구성품에 마이크로 SD카드가 없기 때문에 추가 지출이 생긴다. 4K영상을 촬영할땐 최저 쓰기 초당 30MB를 지원하는 UHS-3 규격을 권장한다.

결론

리모뷰 K1을 개발한 에셀티 최대 주주는 광학요소 및 렌즈 제조기업 해성옵틱스다. 1988년 설립된 해성산업이 그 전신으로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렌즈 제품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던 기업인 만큼 제품에 자부심을 갖고 있을 법하다. 짐벌 일체형 카메라로 세계 1위 기업 DJI에 도전장까지 던진 만큼, 제품 완성도도 상당하다. 디자인과 기능이 좋아 오히려 기대가 커지는 제품이기도 하다. 그만큼 라이브 지원이나 스마트폰과의 호환 개선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줌 아웃 기능
사물 접사촬영
상세 정보
ISP  Ambarella A12S75
센서  1/2,3″CMOS 12MP (Sony IMX377)
렌즈  F2.8 FOV 101˚(D)
포커스  3.0mm (suitable range 50cm to ∞)
이미지화소  4000 × 3000 pixels
비디오화질  4K @ 30fpsFHD @ 120fpsHD @240fps
메카니즘  3-axis BLDC motorized gimbal
배터리  Li-ion 2,900mAh
크기  5.8 × 7.0 × 21.6 cm
무게  340g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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