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글이나 그림을 작성해서 공유하고, 물로 지운 다음 새것처럼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노트가 나왔다. 미국 스타트업 기업 로켓이노베이션이 ‘로켓북 웨이브’에 이어 출시한 ‘로켓북 에버라스트’는 일반 노트와 같이 펜으로 쓰고 그 내용을 온라인으로 공유, 전송, 저장을 할 수 있다. 쓰고 난 뒤에는 물티슈 등으로 지우면 다시 처음부터 쓸 수 있다.
미국 크라우드 펀딩사이트 ‘킥스타터’ 에서 180만 달러가 넘게 펀딩을 받았다.
첫 번째 제품 ‘로켓북 웨이브’는 일본 문구기업 ‘파이롯트’에서 개발한 ‘프릭션펜’을 활용했다. 프릭션펜은 쓰고 열을 가하면 잉크가 하얗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쓰는데 한계가 있어 물로 씻을 수 있게 나온 제품이 ‘로켓북 에버라스트’다.
프릭션펜으로 메모한 뒤, 로켓북 앱으로 스캔하면 노트 전면에 미세하게 디지털 점들이 찍혀 디지털화된다. 이를 메일, 드롭박스, 아이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에버노트 등에 저장하고 공유 할 수 있다. 노트 전체가 방수 처리돼 작성한 내용을 물로 씻어내고 재 사용할 수 있다. 페이지가 찢어지거나 구겨지면 완벽하게 인식되지 않을 수 있다.
종류는 크기에 따라 2종으로 Executive 사이즈가 152 X 225mm, Letter 사이즈가 216 X 280mm다.
펀샵에서 판매 중이며 펀샵 논현매장에서도 로켓북 에버라스트를 체험해볼 수 있다. 가격은 작은 제품이 3만 6천900원, 큰 제품이 3만 9천900원
[홍기자의 펀샵#] 은 씨넷코리아와 펀샵이 컨텐츠 협력을 통해 공동 작성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