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 지난 10일 샤오미가 오프라인 전략 제품 홍미 ‘미S2′를 정식으로 발표했다. 이 스마트폰은 샤오미가 일명 ‘신(新)유통’ 전략을 위해 내놓은 제품으로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인 오포(OPPO), 비보(vivo)에 맞불을 놓기 위함이다.
이를 보여주듯 이번 미S2 발표회 행사는 샤오미와 중국 대형 전자제품 유통기업 쑤닝이 손잡고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인터넷에서 수 차례 공개된 바 있는 미S2의 외관 디자인은 이날 발표 후에도 그리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더구나 샤오미의 미6X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면 풀스크린에 후면 듀얼 카메라와 후면 지문인식을 채용했다.
미6X와 가장 큰 차이점은 안테나 부분의 디자인 처리다. 기능적으로는 미6X와 마찬가지로 홍미S2 역시 카메라와 디자인에 주력했다. 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이며 단일 화소 면적은 2㎛다. 전면에 스마트 플래시를 갖춰 빛이 어두울 때도 비교적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전면 카메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했다는 점은 주목 받았다. 일명 ‘AI 메이크업 뷰티 페이스’ 기능으로 셀카를 예쁘게 만들어주면서 여심을 공략했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와 500만 화소 조합이며 스펙상 샤오미 미6와 같다.
퀄컴의 스냅드래곤625 센서를 쓰고 18:9 화면비에 5.99인치 크기 스크린을 탑재했다.
3+32GB 버전이 999위안(약 16만8600원)이며 4+64GB 버전이 1299위안(약 21만92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