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1. 외관은 (이 정도면) 깔끔한 편
“깔끔하고 괜찮네” 본체 겉모습을 처음 보고 든 생각입니다. 후면은 알루미늄 처리가 되어있는 실버 색상이고 전면은 광택이 도는 흰색입니다.
#2. 집안에서 쓰기 좋은 태블릿
삼성전자·애플 최신 태블릿 갤럭시탭 S3·아이패드 6세대 제품보다 디스플레이가 더 큽니다. 갤럭시탭 S3·아이패드 6세대 제품이 9.7인치인데 반해, 이 제품은 10.1인치입니다. 작은 수치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화면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미디어패드는 이름처럼 미디어 즐기기에 특화된 태블릿입니다. 저는 동영상 미디어를 즐겨봤습니다. 화면이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전자책을 보기엔 화면이 크고 다소 무거웠습니다. 두께는 7.8mm로 얇은 편이지만,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무게입니다.
결론은 집에서 동영상 미디어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태블릿입니다. 태블릿을 갖고 다니기 보다 책상에 두고 동영상 강의를 많이 보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3. 주방·욕실에서도 안심
이 제품은 30분간 최대 수심 1미터 침수로부터 보호되는 IP67 등급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습니다. SIM 카드 덮개를 잘 닫았다면 이어폰 홀 등 물이 들어갈 수있는 모든 구멍은 특별 방수 처리됐습니다. 화웨이는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밀봉 접착으로 방수 성능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C타입 충전 단자 플로팅 특수 설계로 전용 충전기 사용시 인터페이스에 소량의 물이 묻어 있어도 안전하게 충전됩니다. 스필-프루프(spill-proof) 기능을 통해 미디어패드 M3라이트WP에 커피 등 액체를 쏟았을 때 제품을 가볍게 물로 씻어낼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설거지하거나 욕실에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곁에 두고 쓰는 편입니다. 하지만 생활 방수 기능이 있다고 해도 물이 튈까봐 조심스러워 지는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기는 물이 많은 곳에서도 편하게 썼습니다.
미디어패드 M3라이트 WP을 사용하며 방수 기능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리뷰하는 동안 물 가까이 두고 썼습니다. 2주 가량 사용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4. 옆집 들릴까 걱정되는 짱짱한 사운드
이 태블릿을 사용하는 동안 소리를 제일 크게 높인 적은 없습니다. 소리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의 쿼드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되었습니다.
또, 화웨이 히슨(Huawei Histen) 기술을 도입해 사운드가 기존 태블릿에 비해 우수합니다. 화웨이 히슨 기술은 라우드 스피커 왜곡 보정과 응답 최적화, 대화 향상, 헤드폰 응답 최적화, 헤드폰 가상 3D 서라운드 효과, 적응형 소리 제어 6가지 오디오 효과를 냅니다.
#5. 지문인식, 빠르다!
지문인식 센서가 홈 버튼에 장착됐습니다. 생각보다 지문인식 센서가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해 놀랐습니다. 다용도 지문인식 센서로는 화면 잠금 해제 및 가상 네비게이션이 가능합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면 속도감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6. 배터리 성능도 만족
666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만족이었습니다. 배터리 충전도 빨리 됩니다. 미디어패드 M3라이트 WP의 배터리는 9V 2A 고속충전으로 3시간 이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합니다. 화웨이에 따르면 이렇게 완충하면 12.8시간의 HD 동영상 시청, 9.3시간 웹 서핑 혹은 8.1시간 동안 게임이 가능합니다.
#7. “어린이 패드로 좋겠다”
제품 리뷰를 하며 어린이가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했습니다. 화면이 큼직합니다. 또, 아이들을 위한 키즈 코너가 제공됩니다.
키즈 코너에는 키즈 전용 미디어와 전용앱(사진·그림·녹화), 시력 보호 기능이 제공됩니다.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GUI를 적용해서 보다 조작이 간편합니다.
아이 지문인식으로 키즈 코너에 바로 연결됩니다. 부모가 키즈 코너를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8. 삼성전자·애플 최신 태블릿 갤럭시탭 S3·아이패드 6세대 제품과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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