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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5000만명 아닌 8700만명 개인정보 유출"

마크 저커버그 CEO, 오는 11일 미 의회 출석해 증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페이스북을 통해 유출된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 수는 애초 알려진 5천만명이 아니라 8천7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페이스북은 “지난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측과 연계된 데이터 회사가 부적절하게 공유한 개인정보는 5천만명보다 많은 8천7백만명 분의 정보”라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입력해 이용자를 검색하는 기능을 삭제한다고도 밝혔다.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게 그 이유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는 오는 11일 미 의회에 출석해 개인정보 유출 사안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유출된 개인정보 수가 늘어남에 따라 마크 저커버그의 청문회 증언은 엄청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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