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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의약품 배송하는 착한 드론 '집라인'

집라인 1세대 드론, 지난 2년간 르완다서 혈액 배송해⋯ 2세대 공개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미국 드론 개발업체 집라인(Zipline)이 의약품 배송 드론 2세대 집2(Zip2)를 공개하고 시험 비행을 시작했다고 씨넷이 4월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라인은 지난 2016년부터 르완다에서 드론을 이용해 현지 수혈 센터와 병원 등에 혈액을 배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서비스 상용화를 한 업체다.

집라인 2세대 드론 날개는 모듈 형태로 제작돼 교체가 쉽다. 길이는 304.8cm다. 밤이나 비 내리는 환경에서도 날 수 있게 설계돼있다. 또, 배터리 셀은 테슬라 차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제품으로 충전해서 사용한다.

이 드론의 무게는 약 20kg이다. 의약품 1.8kg까지 싣고 날 수 있다. 물품 박스를 목적지 상공에 도착하면 낙하산에 매달아 떨어뜨리는 식이다. 드론은 임무를 다하면 본부로 복귀한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집라인은 르완다 외에 아프리카 국가와 드론 상용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날개 길이는 304.8cm다.
집라인 기술자가 날개를 수리하고 있다. 날개는 모듈 형태로 제작돼 교체가 쉽다.
집라인 드론이 북캘리포니아 영역에서 테스트 패키지를 떨어뜨렸다.
패키지는 낙하산을 달고 땅에 떨어진다.
캘리포니아 욜로카운티를 날고 있는 드론.
집라인 드론은 밤이거나 비가 와도 비행이 가능하게 설계돼 있다.
비행 후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
테슬라 차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배터리 셀이다.
케익 상자 모양새의 의약품 박스, 물품을 1.8kg까지 담을 수 있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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