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보안 솔루션 기업 씨앤비텍의 모회사 토필드가 웨어러블 바디캠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일 발표했다.
토필드는 국내 기술로 보안용 경찰 휴대용 카메라 V-캠을 개발한 씨디피월드와 제휴를 체결해 V-캠을 유통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V-캠은 IP(인터넷 프로토콜) 방식을 통해 영상을 저장하는 게 특징이다. 고유의 IP 주소로 접속하지 않으면 영상에 접근할 수 없어 보안에 특화돼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LED 디스플레이 및 32GB 마이크로 SD 카드를 탑재했으며 GPS와 사전 녹화 기능 등을 장착했다.
국내에서는 V-캠과 같은 보안 목적의 휴대용 카메라를 사용하는 게 제한돼 있었다. 하지만 개인영상정보보호법이 곧 시행을 앞두고 있어 국내에서도 바디캠 사용이 허용될 전망이어서 수요가 늘 것이라는 게 토필드 측 설명이다.
한편, 토필드는 공공기관이나 경찰서 등에서 주로 사용될 V-캠 유통·판매 뿐 아니라 개인 영상 제작자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