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웨어러블런 사무국) “IT 마라톤 대회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웨어러블과 스마트워치라는 단어가 여전히 생소하게 느껴지던 2015년 초, 누군가 꺼낸 한 마디가 시작이었습니다. 긴장 반, 기대감 반으로 시작했던 ‘웨어러블런’이 올해로 벌써 4년째를 맞았습니다.
“웨어러블이라고 해서 그 손목에 차는 거 있잖아요, 그걸 차고 달리는⋯” 이라는 설명을 해도 “안 될것 같네요”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피식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추억이지만 그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웨어러블런은 부족한 점이 많았던 1회 대회를 거쳐 횟수를 거듭할수록 저희도 놀랄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웨어러블런 팬도 생겼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 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웨어러블런은 이제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웨어러블런에 숨은 비밀을 궁금해 하시더군요. 이름만 대면 익히 알 만한 곳에서도 참가비를 내 가면서 그 궁금증을 풀고 싶어합니다. 그 분들은 다른 참가자들이 모두 돌아가실 때 슬며시 다가와서 묻습니다. “이렇게 해도 남나요?”
저희의 대답은 항상 같습니다. “오시는 분들만 즐겁다면 저희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제5회 웨어러블런은 지난 대회들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마음껏 달리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것을 가다듬었습니다. 소중한 의견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달리면서 체험하고, 숫자로 드러난 데이터로 건강을 체계적으로 다질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대회, 웨어러블런입니다. 웨어러블런 1회 대회부터 계속된 ‘상품 막 퍼주는 대회’, ‘무언가 하나 챙겨갈 수 있는 대회’, ‘즐거운 대회’는 이번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5월 12일(토) 오전 8시, 상암동 평화의 광장에서 뵙겠습니다. 저희들은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제5회 웨어러블런 운영사무국·씨넷코리아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