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LG전자가 9월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V30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 8.0으로 업데이트한다.
V30는 출시 당시 안드로이드 7.1.2(누가)를 탑재했다. 제품이 개발중이던 8월 말에 안드로이드 8.0(오레오)이 출시되어 미처 탑재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11월 27일부터 V30 이용자를 위해 출시 직전 최신 운영체제를 미리 써 볼 수 있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500여건에 이르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8.0 최신 기능이 V30에 대폭 적용되었다.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앱을 실행해도 작은 화면으로 계속 재생되는 PIP 기능, 블루투스로 한층 향상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LDAC 코덱 지원 등이 꼽힌다.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유선과 무선 모두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을 받은 뒤 와이파이로 다운로드하거나, PC에 연결 후 ‘LG 브릿지’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최신 버전은 8.1이다. 구글 픽셀·넥서스 기기에 가장 먼저 적용된 상태이며 다른 제조사의 업데이트 계획은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