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 차기작, 갤럭시S9(가칭)을 오는 2018년 1월 CES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벤처비트가 미국시간으로 22일 이와 같이 밝혔다.
이 기사에서 이반 블래스는 삼성전자의 출시 계획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원을 인용해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가 평소보다 2개월 앞당겨진 2018년 1월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매년 2월에서 3월 사이에 갤럭시S 스마트폰을 공개해왔다. 갤럭시S8은 2017년 3월 29일, 갤럭시S7은 2016년 2월 21일 공개됐다. 공개 시기가 평소보다 2개월 가까이 당겨지는 셈이다.
이반 블래스는 이렇게 공개 시기가 당겨진 이유에 대해 “갤럭시S8 스마트폰에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 채 성능을 끌어올리는 ‘틱톡 전략’이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애플이 ‘아이폰⃝· 아이폰⃝S’ 형태로 2년마다 한 번씩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했던 것과 비슷하다.
이반 블래스는 현재 개발중인 차기 갤럭시 스마트폰의 코드네임(개발명)도 함께 공개했다. 5.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은 ‘스타1′(SM-G960), 6.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은 ‘스타2′(SM-G965)로 불리며 퀄컴 스냅드래곤 845(혹은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쓰게 된다.
기본 저장공간은 64GB지만 화면 크기에 따라 메모리 용량도 달라진다. ‘스타1′은 4GB, ‘스타2′는 6GB 메모리를 탑재하며 3.5mm 이어폰잭도 그대로 유지된다.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지문인식센서 위치도 바뀌며 하만 음향 기술이 적용된 AKG 스테레오 스피커가 달린다.
단 이 정보는 실제 출시되는 제품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이반 블래스가 출시를 앞둔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관련 정보를 다수 공개했고 이 중 상당수가 적중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신빙성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