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30(서티) 공개 행사 초청장을 보냈다. 독일 시간으로 31일, 베를린 마리팀 호텔에서 오전 9시부터(한국시간 31일 오후 4시) 약 100분간 제품 설명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V30는 2015년 10월 출시된 V10, 2016년 9월 출시된 V20 후속 모델이다. V10과 V20가 고해상도 음원 재생과 카메라 기능 등 엔터테인먼트에 중점을 두었고 V30 역시 이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초청장에 18:9 비율의 스마트폰 화면 속에 카메라 렌즈를 형상화한 여러 겹의 은색 원형 이미지를 넣었다. 이는 LG V30에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성능의 카메라를 탑재했음을 의미한다.
또, 중앙에는 ‘Lights, Camera, Action(조명, 카메라, 액션)’이라는 3개 단어를 담았다. 이는 영화 촬영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단계별 구호로, LG V30에 고성능 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됐음을 암시한다.
V30의 구체적인 사양과 기능, 성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올레드 TV 기술을 활용한 18:9 P-OLED가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탑재된다는 사실만 공개되었다.
LG전자는 한국시간으로 31일 오후 4시부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 행사를 생중계한다. 국내 공개와 출시 등 세부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