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LG전자가 G6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재질, 편의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스마트폰인 Q6를 출시했다.
Q6는 LG전자가 상반기 출시한 스마트폰인 G6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다. 메탈 테두리에 앞뒤를 유리로 마무리한 디자인도 그대로다. 다만 방진·방수 기능은 빠졌다. 비오는 날은 물론이고 누군가 물을 부으려고 들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디스플레이는 G6보다 조금 작은 5.5인치다. 해상도는 풀HD(1920×1080 화소)에서 가로 폭을 조금 늘린 풀HD+(2160×1080 화소)다. 화면 비율은 마찬가지로 18:9(2:1)이며 HDR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천300만 화소급이며 듀얼렌즈는 빠졌다. 18:9 화면 비율을 활용한 스퀘어 카메라, 연속촬영한 사진을 애니메이션 GIF(움짤)로 만드는 GIF 모드, 음식 색상을 강조하는 음식 모드도 그대로 가져왔다.
프로세서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G패드 Ⅳ 8.0 FHD LTE와 마찬가지로 스냅드래곤 435를 썼다. 메모리는 3GB, 저장공간은 32GB로 줄었다. 고용량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면 메모리를 4GB, 저장공간을 64GB로 늘린 Q6+가 더 바람직하다.
Q6는 오는 8월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출고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