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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통신] 아이폰용 무선충전기, 출시 늦어진다?

존 그루버 “iOS 11.1 이후에나 쓸 수 있을 것”

아이폰의 무선충전 기능이 조금 늦게 빛을 볼 전망이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올 하반기 출시될 새 아이폰의 무선충전 기능이 조금 늦게 빛을 볼 전망이다. 애플 관련 블로그 ‘데어링 파이어볼’을 운영하는 존 그루버가 이와 같이 밝혔다.

새 아이폰에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다는 사실은 아이폰 생산 업체인 위스트론 로버트 황 CEO의 발언으로 드러났다. 당시 로버트 황은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에게 “아이폰 조립 공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방수와 무선충전은 시험 방법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존 그루버는 트위터를 통해 “자기유도식 무선충전기는 아이폰과 별도로 팔릴 것이며 iOS 11.1 공개 이후에나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2016년 9월에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하면서 듀얼 카메라를 활용하는 인물 모드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 기능은 한 달이 지난 10월 말 iOS 10.1 공개 이후부터 활성화됐다. 무선충전기와 운영체제 조정이 아직 덜 끝났기 때문일 수도 있다.

새 아이폰에 쓰일 무선충전 방식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 전세계 표준 규격인 WPC 치(Qi)가 가장 유력하게 꼽힌다. 그러나 애플워치처럼 치 표준을 변형한 애플 독자 규격이 쓰일 가능성도 크다.

애플워치는 자기유도식으로 충전되지만 전용 케이블을 써야 한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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