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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크라이에 두 손 든 MS "XP용 패치도 공개"

“최신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XP와 윈도우 서버 2003 등 단종된 운영체제를 위한 보안 업데이트를 함께 공개했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시간으로 13일 윈도우10이나 윈도우 8.1처럼 지원 기간이 남아 있는 운영체제 이외에 윈도우XP와 윈도우 서버 2003 등 단종된 운영체제를 위한 보안 업데이트를 함께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같은 날 윈도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번 달에 제공할 보안 업데이트 검토 중 워너크라이와 비슷한 사이버 공격을 일으킬 수 있는 보안상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보안 업데이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윈도우 8.1과 윈도우10 등 현재 지원되는 운영체제를 쓰면서 윈도우 업데이트를 켜놓았을 경우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 최신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 공개한 보안 업데이트는 윈도우7이나 윈도우 8.1, 윈도우10 등 운영체제를 쓰고 있다면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으로 적용된다. 윈도우XP나 윈도우 비스타 등은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패치를 받아 직접 설치해야 한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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