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아마존 음성비서, 알렉사와 연동되는 세 번째 제품인 에코 쇼가 등장했다. 7인치 화면을 달았고 영상통화나 유튜브 영상 재생, 사진 보기가 가능하다.
영상통화 기능은 알렉사 앱을 설치했거나 에코 쇼를 설치한 사람끼리만 쓸 수 있다. 전화를 걸라고 음성 명령을 내리면 등록된 사람과 음성통화나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메시지를 주고 받는 기능도 있고 모두 무료로 쓸 수 있다.
화면은 터치스크린이며 음성 명령을 통해 아마존 비디오나 아마존 뮤직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내장된 스피커는 돌비 음향 기술이 적용되었고 아마존 뮤직이나 판도라,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서비스와도 호환된다.
본체 위에는 고감도 마이크를 여덟 개 내장했다. 음성통화나 영상통화시 주위 잡음을 흡수해 최소화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작동하며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음성인식 기능을 일시 차단할 수 있다.
위모, 필립스 휴, 스마트씽즈 등 가정용 사물인터넷 기기와도 호환된다. 문 앞에 단 방범용 카메라를 확인하거나 조명·실내 온도 조절도 된다.
에코 쇼는 미국에서 오는 6월 28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229.99달러이며 두 대를 한꺼번에 사면 100달러를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