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이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애플페이에 이어 송금서비스까지 넘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시간으로 27일 리코드가 이와 같이 보도했다.
리코드는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해 애플이 은행이나 다른 업계 관계자와 회동을 갖고 올해 말에 송금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선불식 카드를 만들기 위해 비자카드와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이폰을 쓰는 사람들끼리 은행 계좌 없이 자유롭게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명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송금 서비스는 페이팔이 운영하는 벤모다. 벤모는 2017년 1분기에만 68억 달러(약 7조원)가 오가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페이스북도 2015년 메신저에 송금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