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구글이 미국시간으로 9일 열린 행사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자료를 공유하는 55인치 4K 전자칠판, 잼보드를 공개했다.
이 기기는 전자칠판에 각종 자료를 띄워놓고 스타일러스 펜으로 메모하며 협업할 수 있는 장치다. 일일이 자료를 복사하고 나눠 줄 필요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바로 복사해 볼 수 있다.
잼보드 내부에는 구글 협업 오피스 서비스인 G수트가 포함되어 있고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한 문서나 사진을 바로 불러와 보여준다.
잼보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16년 3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비슷한 제품인 서피스 허브의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힌다. 서피스 허브는 최소 가격이 9천달러(약 1천50만원)지만 잼보드 가격은 더 저렴한 4천999달러(약 580만원)다.
단 매년 관리비가 600달러(약 64만원) 필요하다. 오는 5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스타일러스펜 두 개와 지우개 하나를 기본 제공한다.
▶︎ 디스플레이 : 55인치 4K UHD(3840×2160 화소)
▶ 터치 스캔 120Hz, 초당 주사율 60Hz
▶ 16점 동시 터치 인식 가능, 필기인식 가능
▶ 광각 카메라 내장
▶ 802.11ac, 기가비트 이더넷, NFC 내장
▶ HDMI 2.0, USB-C단자, USB 3.0 단자 2개 내장
▶ SPDIF 오디오 광출력 단자
▶ 구글캐스트 내장
▶ 충전이 필요 없는 전자펜과 극세사천 부착 지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