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게임이나 소프트웨어를 저렴한 가격에 묶어 파는 웹사이트인 험블번들이 14일부터 28일까지 각종 PC 소프트웨어를 한 데 묶어 파는 행사를 시작했다. 12달러(약 1만 4천원) 이상만 내면 약 300달러(약 36만원) 가량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험블번들이 이번에 판매하는 패키지, ‘험블 소프트웨어 번들 포 PC러버스‘는 이렇게 진행된다. 먼저 1달러를 내면 소프트웨어 세 개 라이선스를 주며, 5.42달러(약 6천원)를 내면 추가로 소프트웨어 2개와 백업 서비스 1개를 준다. 12달러 이상을 내면 소프트웨어 2개와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년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불하는 금액 중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낼 비용과 구호 단체에 낼 비용, 그리고 험블번들에 낼 비용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 1달러 : 시스템 메카닉 16.5 1년 이용권
에어패럿2 평생 라이선스 두 개 (미러링 소프트웨어)
이지어스 파티션 마스터 프로 11.9
▶︎ 5.42달러 : 데몬툴즈 프로 8 평생 라이선스 세 개
백블레이즈 온라인 백업 무제한 6개월 이용권
3D마크 어드밴스드 에디션 (3D 성능 벤치마크)
▶︎ 12달러 : PC마크 8 어드밴스드 에디션 (PC 성능 벤치마크)
VR마크 어드밴스드 에디션 (VR 벤치마크)
대시레인 프리미엄 1년 이용권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이 중 PC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코스는 5.42달러 코스다. CD나 DVD 이미지 파일을 불러와서 마치 진짜 DVD처럼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인 데몬툴즈를 정가의 10% 수준에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데몬툴즈는 현재 일반 가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버전을 웹사이트에서 배포하고 있지만 광고를 표시하는 소프트웨어가 함께 설치된다는 것이 문제로 꼽힌다. 평생 이용할 수 있는 프로 버전 정가는 6만원이다.
이번 패키지 판매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는 제품 키나 온라인 등록, 스팀 계정 등록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실물 패키지는 배송되지 않는다.